티스토리 뷰
2016년 5월 23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 실린 연구에는 부잣집에서 자란 아이는 커서 훌륭한 리더가 되지 못한다라는 아주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는 부모의 재산이 교육을 통해 자식에게 이전되는 현상이 점점 고착화되어 왔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부자 부모를 둔(혹은 부자 할아버지) 아이는 자라면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산다. 우선 부잣집 아이는 비싼 과외를 받고 명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아니 명문 대학이 아니라도 공부에 흥미가 없는 부잣집 아이는 고등학교때 혹은 고등학교 졸업 후 해외에 있는 대학에 특별하게 입학을 한다.
예전에는 부잣집 아이는 공부를 하지 못한다는 말도 있었지만 오히려 지금은 부잣집 아이가 공부를 더 잘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것은 틀리지 않다.
특히 예능 분야에서는 더 도드라진다. 돈이 없는 집에서 미술이나 음악, 체육 등은 정말 시키기 어렵다. 그만큼 어마 어마한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요즘은 아이들의 스펙도 부모의 재산의 양과 비례한다.
부모의 재산이 많으면 많을 수록 자식의 스펙은 다양한 분야에서 쌓을 수 있다. 해외 여행이나 해외 인턴십, 또는 해외 어학연수도 학비나 취업 걱정없이 원하는 기간만큼 다녀오기 때문에 외국어 실력도 남다르게 뛰어나다.
이러한 부자 부모아래에서 자란 아이는 좋은 스펙으로 좋은 직장에 취업할 확률이 높은건 당연하고, 그런 부모가 기업을 소유하고 있다면 기업의 중역자리에 낙하산으로 안착시키고 고액의 연봉을 받게 되는건 당연하겠지.
(최근에 보도되고 있는 한진그룹이나 아시아나를 보면 더 이해가 확실하겠다)
이렇듯 부모의 재산은 자식에게 고스란이 이전되고 예전처럼 개천에서 용이 난다는 말은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 사회적인 시스템이 사법고시 폐지 등으로 더욱 어렵게 되었다.
#부잣집 자식은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
그러나, 2016년 5월 23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 실린 논문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부잣집 자식이 자라면서 여러가지 면에서 특혜를 받으며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일반적인 믿음에 찬물을 끼얹는 연구다.
션 마틴(Sean Martin) 보스턴컬리지 경영학 교수 등은 HBR에 발표한 논문에서 "부잣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기도취성(narcissism)이 강한 어른으로 자라기 쉽기 때문에 조직을 이끄는 훌륭한 리더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https://hbr.org/2016/05/growing-up-wealthy-makes-leaders-more-narcissistic
자기도취가 심한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이 강하고, 충동적이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즉, 조직구성원을 배려하고 그들과 걱정을 공유하며, 자기와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등의 공감 능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업무와 조직에 대한 통제도 약하고 무엇보다 조직내의 혁신을 이끌어 내는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부잣집에서 자란 아이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나 동정심이 낮고 타인에게 도움을 주려는 경향이 낮다. 결국 부잣집 아이들은 독립성이 강하고 남보다는 자기를 우선시하고 자신이 남들보다 특별하다고 여기면서 자라기 때문에 커서도 자기도취가 강한 어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재벌 2.3세는 창업자와 같은 훌륭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불편한 진실
언론에도 많이 오르내리지만 우리나라 재벌 2.3세의 경영능력에 대한 좋지 못한 기사들이 많이 있다. 결국 기업을 설립한 설립자가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경영능력, 공감능력을 재벌 2.3세에게선 도저히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그들이 무슨 고생을 해보았겠나, 그러니 자기도취에 빠질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위 논문의 연구 결과이다.
위 연구자들은 마지막으로 가난한 집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기도취성을 덜 체득하기 때문에 커서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나라도 부잣집에서 태어난 2.3세들이 기업을 그대로 물려 받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없으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여 경영하던지 아니면 오랜 기간동안 경영수업을 통해 제대로 된 경영을 해야 하지 않을까?
http://news.mt.co.kr/mtview.php?no=2016060315510666906
재벌 2·3세가 훌륭한 리더가 못 되는 이유
[i-로드]<46>부잣집 자식일수록 가난하게 키워라
'잡학다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tGPT AI 에게 독도에 대해 묻다. (0) | 2023.02.04 |
---|---|
선조 유품으로 발견된 칙명 강희옥승정삼품통정대부자 (0) | 2022.11.19 |
앨빈 토플러의 미래충격(Future Shock) (0) | 2017.10.02 |
인터넷 익스플로어 웹페이지복구 오류 해결 (0) | 2017.07.24 |
사용자 패스워드 관리 및 바이러스토탈 사이트 안내 (0) | 2016.07.13 |
- Total
- Today
- Yesterday
- 개인정보보호교육
- 강문석
- 혜천대
- 대전과학기술대
- 정보보호
- DST
- 가을캠퍼스
- 혜천대학
- 식품조리계열
- 중앙도서관
- 강문석박사
- 대전과기대노동조합
- 개인정보보호교육전문강사
- 개인정보보호법
- 평생교육원
- 개인정보보호
- 개인정보보호전문강사
- 대전과학기술대학교노동조합
- 이효인 부총장
- 대전과학기술대학
- 대전과기대 강문석
- 대전과기대노조
- RNTC
- 창대체육관
- 혜천대학교
- 대전과학기술대학교
- 대전과기대
- 광고홍보디자인과
- 학위수여식
- 전국대학노동조합대전과기대지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