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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국내서비스 개시,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의 포켓스톱

 

미국의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나이앤틱과 닌텐도 자회사인 포켓몬컴퍼니가 공동 제작한 포켓몬고(Pokemon Go)게임이 24일 국내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켓몬고는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이지만 국내에서는 구글이 요청한 정밀 지도 국외 반출을 받아들이지 않아 오픈소스 방식의 무료지도인 오픈스트리트맵 지도를 활용해 서비스 하고 있는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오픈스트리트맵은 2005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기구로 전 세계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지도 데이터를 만들어 무료로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키피디아처럼 말이다.  => 이런것이 바로 인터넷의 본질이 아닐까? 참여하고 공유하면서 더불어 지식을 창출하고 인류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어쭙잖은 사진 한 장 가지고 저작권법을 들먹이며 혹세무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볼때면 참 안쓰럽기 까지하다.

포켓몬고는 국내 출시 첫날에만 280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설치를 했다고 한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강원도 속초 등에서만 서비스를 하면서 한 때는 그곳에 사용자들이 몰리는 기현상도 발생했다. 이제는 강원도까지 가지 않고 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포켓몬고에 대한 사용법이나 자세한 내용들은 검색을 통해 확인해보면 알것이라 생각된다.

맵을 탐험하다 보면 특정한 표식이 있는, 특히 파란색 정육면체가 그려진 지역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포켓스톱이라고 불리는 아이템 획득 장소이다. 이러한 포켓스톱이 캐릭터의 행동 범위안에 들어오면 원형 문양으로 바뀌면서 활성화 되는데 이것을 터치하고 원형판을 가로방향으로 슬라이딩 하면 원형판이 회전하면서 지니고 있는 아이템을 방출하게 된다. 여기에서 몬스터볼이나 포켓몬 알, 회복 아이템등을 무작위로 얻을 수 있으며, 한 번 사용했던 포켓스톱은 보라색으로 변하고 5분 후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주로 포켓스톱은 그 지역에서 특정한 건물이나 조형물 등이 선정되는것 같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의 포켓스톱에도 보면 특별한 조형물에 포켓스톱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의 포켓스톱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 내에는 6개의 포켓스톱이 있다. 향후 추가될지 모르지만, 아래에 소개하는 장소가 바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장소라 볼 수 있다.

 

위 이미지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이미지는 중앙도서관 2층 현관앞에 위치한 조형물이다. 세번째 이미지는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 위치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설립자이신 고 혜천 이병익 박사님의 흉상이다.

 

 

 

홍익관 건물 앞에 있는 나이팅게일 동상과 대전과기대의 상징물인 혜천타워, 그리고 최신 호텔형 기숙사인 홍은학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쉼터도 포켓스톱으로 되어 있다.

아마, 포켓스톱은 큰 건물보다는 그 지역내의 특정한 조형물을 대상으로 선정이 된 듯 보인다. 그러니 조형물이 없는 대형건물이나 외진 지역에는 포켓스톱을 찾아볼 수 없는듯 하다.

 

저녁에 보면 삼삼오오 몰려 다니며 스마트폰 불빛을 밝히고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포켓몬고 사용자들이다. 아무쪼록 우리대학에 방문해서 포켓몬고도 안전하게 즐기고 대학내의 다양한 조형물도 자세히 보며 의미를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포켓스톱 위치는 아래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2.pokemonsmap.com/map/



기본적으로 서울시청 부근을 표시하지만, 마우스로 줌아웃하여 대전을 선택한 후 다시 줌인해서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 처럼 하늘색으로 동그랗게 표시된 부분이 바로 포켓스톱이 있는 장소이며, 클릭하면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