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PG 39회, 법 개정 전 마지막 시험

 

개인정보 보호법 2차 개정 법령이 오늘(9월15일)부터 시행된다.
2020년 8월5일, 데이터 3법 개정이후 이루어진 개정이어서 개인정보 관련 대다수의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아직 새로운 해설서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니, 법령을 찾아서 확인하고 그 해석을 나름 신중하게 하여 응용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여름방학 중 무엇이라도 흔적을 남겨야 해서 법 개정 전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CPPG 시험을 봤다. 민간자격이라 별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도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교육을 하면서 가르쳤던 경험들을 확인하고픈 마음에 응시했다.
시험장소는 대전에 한 곳인데, 충남여자중학교에서 치뤄졌다. 
시험 시간은 2시간, 교실 다섯군데에서 25명 내외로 응시생들이 있는것으로 보아 대전에서는 대략 120 여명 정도가 응시한 건가? 
시험 시간이야, PIA에 비하면 아주 양호한 시간인데, 100문제를 120분안에 풀어야 하고, 지문도 길고, 비슷비슷한 문항들이 나열되어 있어 난독증이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면 아마 조금은 힘든 시간일것 같다.

PIA시험문제도 가장 옳은 것은? 가장 옳지 않은 것은? 류의 문제라서 짜증이 났는데, CPPG 도 만만하지 않은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PIA 시험의 객관식 문항 시험보다 CPPG의 출제 디테일이 더 심해 어렵게 느껴졌다. PIA처럼 주관식 문제가 없으니 객관식 100문제에 5과목의 문제를 조금은 어렵게 낸게 아닐까?  
그나마 CPPG는 기사 시험처럼 과락없이 평균 60이면 합격이라, 100점 맞으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과락없이 평균 60점을 맞으면 가성비 최고일 것이라 생각한다.
PIA는 평균 80점 이상이어야 합격이다.

암튼, 전공이든 비전공이든, 그 업무를 하고 있던 그렇지 않던 모든 시험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개인정보 관련 시험은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 어설프게 알면 답이 여러개가 보일것이다. 이것도 맞는것 같은데, 저것도 맞는데...이러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 120분 안에 푸는게 어려울 수 있으니 확실하게 아는것이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