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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6장

 

누가복음 6장은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경 말씀이다.

2000년 전 예수님은 갈릴리의 호수와 산에서 예루살렘에서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태복음 6장 10절] 처럼 예수님은 두 손을 모은채 이렇게 간절히 기도했을 터이다.

하늘에서 처럼 땅에서도 그러하기를.

그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그 답중에 하나가 바로 누가복음 6장이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물론 이 전에 주된 주제는 "원수를 사랑하라"이다.

원수를 사랑하는 행동방식과 그런 마음의 결과가 바로 28절부터 38절 까지 이어진다.

 

우리는 어떠한가? 이러한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신 이 말씀을 있는그대로 실천하고 있는가?

주위에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 직분을 맡은 사람들이 넘쳐나고 주일마다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많은 사람들을 본다. 교회에 머물고 있는 동안은 성경의 말씀을 실천하는 믿음의 자녀들이다. 

하지만, 교회 문턱을 조금 벗어나면 어느 사이에 짝퉁 교인들로 둔갑하는 많은 사람들을 본다. 누가복음 6장에 기록된 어느 하나도 행하지 못하는 아니 더 치사하고 악랄하고 교묘하고 교활하게 사람들을 괴롭히는 다중 인격을 보곤한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그냥, 그들을 포장하기 위한 말일 뿐이다. 

조그마한 권력과 재력이 있는 사람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그 밑에서 아파하고 신음하는 가련한 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즐긴다. 

바깥 세상에서는 좀처럼 드러나지도 못하고 잘 나지도 못한 사람이 자기 권력의 테두리에 들어오면 왕의 행세를 해대곤 한다. 자기의 말이 법이요 진리요 율법인양...

그들이 과연 교회를 성경을 하나님을 예수님을 입에 담을 수 있는가?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을까?


우리모두는 지금 파블로프의 개 처럼, 종소리가 울리면 질질 침을 흘리고 있다. 그렇게 훈련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우리가 변하지 않고 어찌 세상이 변하기를 바라고 있는가? 조금 조금씩 쌓여가는 고통에 이젠 길들여지고 서로가 서로를 작은 권리로 감시하고 점점 뜨거워지는 물속에서 유유히 유영하는 개구리처럼 그렇게 죽어가는 줄 모르고 있지는 않은가?

내 일이 아니라고 외면할텐가? 난 그냥 이대로 살다가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가? 

그러기를 바랬다면 예수님은 고난의 십자가를 지지 않으셨을 게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소망했던 그 분이었다면 아마 이렇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 : https://pixabay.com/]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37.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이미지 출처 : https://pixabay.com/]

 


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40.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41.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43.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